고용시장 인구쇼크 8년간 90만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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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8년 동안 한국 노동시장에서 최대 90만명에 가까운 인력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날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22~2032년)'을 보고하면서 노동력 감소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를 예방하기 위해 2032년까지 최대 89만4000명의 인력이 노동시장에 추가 유입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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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8년 동안 한국 노동시장에서 최대 90만명에 가까운 인력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저출생·고령화 여파가 본격화하면서다. 국내 생산가능인구는 2019년에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는데, 노동력 감소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를 막으려면 부족한 인력을 확보할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제15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규모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날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22~2032년)'을 보고하면서 노동력 감소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를 예방하기 위해 2032년까지 최대 89만4000명의 인력이 노동시장에 추가 유입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산업구조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취업자가 늘어나는 업종과 줄어드는 업종이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정보원은 실제 돌봄 수요 증가와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보건복지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되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과 금속가공업, 섬유 분야는 취업자가 감소할 업종으로 꼽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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