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랐지만 서로 웃으면서 넘겼어”... 경기 중 ‘그곳’ 잡히며 성추행당한 수비수, 유쾌하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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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 고환을 잡히며 쓰러졌었던 사비치가 유쾌하게 넘겼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 시간) "스테판 사비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인터밀란을 상대로 짜릿한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튀람의 기괴한 몸싸움에 대해서 웃음을 지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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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경기중 고환을 잡히며 쓰러졌었던 사비치가 유쾌하게 넘겼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 시간) “스테판 사비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인터밀란을 상대로 짜릿한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튀람의 기괴한 몸싸움에 대해서 웃음을 지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사비치가 쓰러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1로 앞서고 있던 연장 전반 10분 사비치와 튀람이 경합하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갑자기 튀람이 사비치의 고환을 강하게 움켜쥐었고 사비치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던 사비치는 일어난 후 튀람과 웃으며 대화했고 튀람을 용서했다. 튀람은 이런 황당한 파울에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고 연장 전반 12분에 교체됐다. 더티 플레이로 유명하며 경기 중에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인 사비치는 이번 사건에서는 웃으면서 넘겼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튀람이 자신의 고환을 가격한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서 이상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괜찮다, 경기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괜찮다. 그 후 우리는 웃으면서 화해했다. 이상한 상황이지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사비치는 ATM의 8강 진출에 대해서 “놀랍다. 우리에겐 꿈같은 밤이다. 오늘 경기장에 있지 않았다면 관중석에 앉아 이런 경기를 보고 싶었을 것이다. 마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같은 놀라운 경기였다. 정말 대단했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긴 것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놀라운 팬들과 팀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았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경기 전에 감독님이 '긴 밤이 될 테니 모두 준비하라'라고 말씀하셨고, 긴 밤이었고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같은 정신과 용기를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정말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스포츠 바이블, 트위터,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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