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백두산호랑이 보호·연구 공동연구소 설립

중국과 러시아가 백두산 호랑이, 중국명 둥베이후(동북호랑이)를 보호하고 연구하기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소재 동북임업대학에 설치됐으며 양국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합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로도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는 러시아 극동 지역과 중국 동북 지역, 백두산을 포함한 북한지역이 주요 서식지로, 세계 10대 멸종위기동물로 꼽힙니다.

특히 중국은 2021년 10월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일대 14,100 제곱킬로미터를 야생 백두산 호랑이·표범 국가공원으로 지정해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지린성 훈춘 등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출몰한 영상 등이 중국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바이두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