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투자 악화일로, 경기회복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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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에 정부가 건설투자 부진을 공식화했다.
15일 기획재정부는 '3월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하며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생산, 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민간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부문별로 회복에 속도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총평했다.
1월 그린북에서 '건설투자 부진 우려'로 표현했던 경기 평가가 2월 '건설투자 부진 가시화'로 뒷걸음을 하더니 이달에는 '건설투자 부진'으로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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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비 대란 ◆
부동산 경기 침체에 정부가 건설투자 부진을 공식화했다. 건설부문은 올해 경기의 발목을 잡는 대표 요인으로 산업 활성화 처방이 시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기획재정부는 '3월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하며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생산, 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민간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부문별로 회복에 속도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총평했다.
건설투자를 바라보는 정부 눈높이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1월 그린북에서 '건설투자 부진 우려'로 표현했던 경기 평가가 2월 '건설투자 부진 가시화'로 뒷걸음을 하더니 이달에는 '건설투자 부진'으로 악화했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맞고 만성적 부진에 빠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4.2% 줄어 주요 부문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3일 "지역투자 활성화와 공공부문 선도 등을 통해 건설투자를 보강하기 위한 방안을 곧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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