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 前삼성생명 사장 62억 받아 보험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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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4394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전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임직원에게 전년 대비 1500만원 오른 1억35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평균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삼성생명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2.5% 올랐고, 삼성화재는 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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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4394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전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임직원에게 전년 대비 1500만원 오른 1억35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평균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다. 전체 보험업계 임직원 중에서는 전영묵 전 삼성생명 대표가 퇴직금 39억3500만원을 포함한 62억2200만원을 수령해 지난해 보험업계 '연봉 킹'에 올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나란히 생명·손해보험업계 연봉 1위 보험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삼성생명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2.5% 올랐고, 삼성화재는 5.8% 늘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역대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1조8216억원)을 올렸고, 삼성생명도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1조895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대형 보험사에서도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이 다수 나왔다. 한화생명은 임직원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700만원 오르면서 설립 이후 처음 1억원을 돌파한 1억1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전년 대비 400만원 줄었지만 여전히 1억700만원 규모의 연봉을 임직원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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