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석달째 하락…대출고객'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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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전세대출 금리 산정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해 계산한 지수다.
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4.11~5.51%에서 4.07~5.47%로 상·하단이 0.04%포인트씩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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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전세대출 금리 산정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떨어졌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적금 금리와 은행채 금리 등이 떨어진 영향이다. 코픽스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대출 금리에 하락 압력이 높아져 채무자들의 이자 부담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는 3.6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떨어지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석 달 연달아 떨어진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 코픽스는 2022년 11월(4.34%)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해 계산한 지수다.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수신상품의 금액과 금리 등을 반영해 산정된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떨어진 코픽스를 반영해 신규 주담대 금리를 떨어뜨릴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4.11~5.51%에서 4.07~5.47%로 상·하단이 0.04%포인트씩 떨어진다. 우리은행은 4.82∼6.02%에서 4.78∼5.98%로 인하된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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