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과 ‘소통 강화’로 新 인재경영…BBQ의 신입사원 교육 혁신

김동환 2024. 3.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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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BBQ가 현업과의 소통 강화 내용 등을 포함한 신입사원 교육으로 '신(新) 인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입사한 BBQ 공채 35기 교육부터 현장에서의 소통을 반영해 즉시 현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S-OJT(Structure on the Job Training)' 등 새로운 도입으로 경영혁신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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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S-OJT’ 진행…멘토링 프로그램과 역할 연기 등으로 감각 향상
현업과의 소통 강화 등 틀을 깬 BBQ의 ‘S-OJT’ 교육 일환으로 진행된 ‘캔 미팅’ 프로그램에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BBQ 제공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BBQ가 현업과의 소통 강화 내용 등을 포함한 신입사원 교육으로 ‘신(新) 인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입사한 BBQ 공채 35기 교육부터 현장에서의 소통을 반영해 즉시 현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S-OJT(Structure on the Job Training)’ 등 새로운 도입으로 경영혁신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직무에 맞는 현업 선배와 함께 근무하며 업무 이해도를 높여 빠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6주간 진행된 S-OJT에는 매장 운영, 관리 및 상권 분석과 상담을 담당하는 현장 직군, 현장을 지원하는 마케팅실, 미래성장전략팀 등 전원이 참여했다.

업무별 고객접점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담당 지역 정보 수집·분석, 가맹점주나 고객 상담 등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토론과 현장 동행으로 선배에게 노하우를 배우고 피드백 받는 ‘멘토링 프로그램’, 역할 연기로 신입사원이 향후 부딪힐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감각 기르기에 초점을 맞췄다.

BBQ 수제맥주와 직접 만든 치킨을 먹으며 현장 고충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캔 미팅’ 시간도 열렸다.

한 신입사원은 “강의실에서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닌 현장 경험으로 어떤 어려움도 해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교육 수료 소감을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글로벌 경제 침체와 지속 물가 상승 등으로 타 대기업이 공채를 폐지하는 속에서도 지난해 3400만원에서 4540만원으로 신입사원 초봉을 약 34% 올리는 등 ‘신 인재경영’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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