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손자 이긴 영화 '친구' 감독 동생 강남갑 서명옥·강남을 박수민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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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의 동생 곽규택 변호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의 여당 예비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부산 서동 공천권을 따냈다.
곽 변호사의 형인 곽경택 감독이 2001년 제작해 상영한 영화 '친구'는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선풍적 인기를 누렸다.
서울 강남갑에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 때 강남구 보건소장으로 활약한 '메르스 전사'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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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영화 '친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의 동생 곽규택 변호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의 여당 예비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부산 서동 공천권을 따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10 총선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곽 변호사의 형인 곽경택 감독이 2001년 제작해 상영한 영화 '친구'는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선풍적 인기를 누렸다. 당시 주연 배우였던 유오성 씨의 형 유상범 의원도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추천제로 분류한 핵심 5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갑에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 때 강남구 보건소장으로 활약한 '메르스 전사'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공천됐다. 그는 지난해부터 인체조직을 기증받아 이식재를 만드는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맡고 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선진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서울 강남을에는 지난 2월 영입된 인재 박수민 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가 낙점됐다.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그는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정부 종합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신설된 미래기획위원회 총괄기획국장을 맡아 중동 자원외교 등을 주도한 바 있다.
대구 북갑엔 1988년생 청년인재 우재준 법무법인 이유 변호사가 후보로 나선다. 대구 동군위갑엔 재무·전략 전문가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 울산 남갑엔 1980년생 청년인재 김상욱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 변호사가 공천권을 따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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