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에게 달걀 던졌다? LA 다저스 입국 현장에서 나온 '달걀 투척 논란'
로버츠 감독 향해 갑자기 날아든 달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갑자기 달걀이 날아들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선수단이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위해 15일 입국했다.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 LA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수많은 한국 팬들이 환영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입국하는 상황에서 달걀이 날아들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LA 다저스 입국장은 수많은 한국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입국장을 찾았다. LA 다저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등장하자 팬들은 크게 환호성을 내질렀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밝은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기분 좋게 한국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입국장에서 일이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로버츠 감독이 이동할 때 근처에 달걀이 날아왔다. 갑자기 달걀 하나가 날아와 떨어지면서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행히 로버츠 감독이 달걀을 직접 맞지 않아 문제가 커지진 않았다. 그가 수많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입국장을 빠져나가는 순간 앞쪽에 달걀이 떨어졌다. 자칫 잘못했으면 그대로 달걀을 맞을 뻔했다. 로버츠 감독의 부근에 뭔가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고, 로버츠 감독은 달걀 투척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한 듯했다. 이후 공항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떨어진 달걀을 정리를 했다.
현재 달걀을 던진 사람이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가 숨어서 달걀을 던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입국해 큰 관심을 모으는 사이에 '달걀 테러'가 터져나와 충격을 던져줬다.
한편, 이번 서울시리즈에 앞서 스페셜 매치가 먼저 진행된다.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7일 맞붙고,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시 17일 격돌한다. 18일에는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가 대결하고,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가 승부를 벌인다. 서울시리즈는 20일과 21일 열린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