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응급환자 이송·대응체계 강화

전승현 2024. 3.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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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5일 도청에서 지역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응급환자 이송 및 대응과 관련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목포한국병원과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도록 경증 환자를 분산 이송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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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15일 도청에서 지역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응급환자 이송 및 대응과 관련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장인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 전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기관 병원장,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 응급환자 병원 이송 체계와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목포한국병원과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도록 경증 환자를 분산 이송토록 했다.

도는 응급의료와 소아 진료 등 필수 의료 제공을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1곳(나주시 소재)과 달빛어린이병원 1곳(광양시 소재)을 이달 중 추가 지정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상심 국장은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로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민이 이용하는 응급의료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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