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휴대폰 바꾸러 갈까?”…번호 이동시 지원금 최대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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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휴대전화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들이 토요일인 16일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일부 기기의 공시지원금까지 상향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시행에 앞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시지원금도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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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공시지원금 상향도
이번 주말부터 휴대전화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들이 토요일인 16일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일부 기기의 공시지원금까지 상향됐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을 8일 의결했다. 정부가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통신사들이 번호이동을 하는 소비자의 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환지원금이란 통신사가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지원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제도 시행 첫날인 15일, 통신 3사는 전환지원금을 지원하지 못했다. 통신사들은 전산시스템을 개발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으며, 정책 협의와 전산 준비 등을 거쳐 16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시행에 앞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시지원금도 상향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최대 10만원이 상향돼 5만5000원∼60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6만3250원∼69만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시지원금이란 통신사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보조금으로, 기기별로 다르고 매주 변경될 수 있다. 이는 번호이동 가입자뿐 아니라 기기변경, 신규가입 등 가입 유형에 상관 없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다만, 구입 기종과 요금제 등에 따라 만족할 만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시장의 반응이 뜨거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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