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흥행 공모주 9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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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투자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242.02대1을 기록했다.
앞서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57대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50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웨어러블 로봇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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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투자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242.02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8조9700억원 이상이 모였다.
앞서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57대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50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웨어러블 로봇 기업이다. 인간이 입으면 각종 활동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용부터 산업 및 방산 등 다방면에서 활용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제품으로는 재활의료 분야의 '엔젤메디', 산업안전 분야의 '엔젤기어', 일상생활 보조의 '엔젤슈트', 부품·모듈 브랜드 '엔젤키트' 등이 있다. 회사는 창업 과정에서 LG전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LG전자는 현재 7.22%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9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주요 부품을 내재화해 원가를 절감하고, 판매 가격을 올려 내년 흑자 전환, 2026년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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