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김천 전북 발전소 3곳 E1 컨소시엄 1조원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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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컨소시엄이 하나증권 발전소 3곳을 인수할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평택에너지서비스·김천에너지서비스·전북집단에너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E1·칼리스타캐피탈·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LS그룹의 액화석유가스(LPG) 유통 계열사인 E1은 신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인수를 추진해오다 인프라스트럭처 분야 투자에 특화된 칼리스타캐피탈과 손잡고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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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발전사업 진출 포석
E1 컨소시엄이 하나증권 발전소 3곳을 인수할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평택에너지서비스·김천에너지서비스·전북집단에너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E1·칼리스타캐피탈·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다음달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상반기 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E1은 발전소를 운영하는 전략적투자자(SI)로, 칼리스타캐피탈과 메리츠증권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인수 가격은 1조원대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매각 가격은 평택에너지서비스 8000억원, 김천에너지서비스 2000억원, 전북집단에너지 200억원 등으로 총 1조원이 넘는다. 발전소 3곳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00억원이다.
앞서 본입찰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E1·KBI그룹·칼리스타캐피탈·하이투자증권·유진자산운용 등 후보 5~6곳이 참여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2014년 약 7300억원(인수금융 4300억원 포함)을 들여 SK E&S에서 이들 발전소 3곳을 인수했다. 펀드의 만기는 2028년이다.
LS그룹의 액화석유가스(LPG) 유통 계열사인 E1은 신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인수를 추진해오다 인프라스트럭처 분야 투자에 특화된 칼리스타캐피탈과 손잡고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1은 기존 LPG 사업에서 벗어나 LNG, 수소 등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사용, 난방용, 산업용 연료로 쓰이는 LPG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으로 LNG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E1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LNG 발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현준 기자 /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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