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늘 닭 같은 배우이고 싶다"

박정선 기자 2024. 3. 15. 17: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엘르
배우 류승룡과 안재홍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오는 15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에서 극강의 웃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이 행복과 웃음을 찾아 떠난다는 '로드무비'를 콘셉트로, 특유의 유쾌하고 사랑 가득한 케미스트리를 포착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닭강정이 된 딸 민아를 사람으로 되돌리려 노력하는 아버지 최선만을 연기하게 된 류승룡은 “처음에는 소재가 황당했지만, 한 줄 로그라인을 읽자마자 재밌겠다는 마음이 생겨났다. 황당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파격적이지만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고, 금세 욕심과 도전 의식이 생겨났다”라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안재홍에 관해서는 “특별히 소통하지 않아도 모든 호흡이 원활했다. 안재홍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작품들에 이어 닭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그는 “원래 닭을 굉장히 애정한다. 국민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음식이다. 늘 닭 같은 배우이고 싶다.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친근한 배우”라고 전했다.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민아를 짝사랑하는 고백중 역의 안재홍 또한 류승룡에 대해 “오늘 화보 촬영장에서도 느꼈다. 선배님과는 '이거 하자'며 굳이 맞추지 않아도 '쿵짝'이 잘 맞다는 사실을! 선배님과 호흡은 작고 커다란 순간들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다는 인상을 안긴다. 늘 계획에 없던 재미들이 생성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백중을 연기한 소감으로 그는 “현장 모든 사람이 진심을 다해 닭강정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교감했기에 덩달아 자연스레 몰입할 수 있었다. 작품 안에서 보면 아주 진지하고 진지함을 넘어 절박하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아주 황당하고 재미있는 풍경처럼 보이는 게 우리 작품의 차별점이자 매력 포인트”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