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해상서 선박 화재…승선원 12명 모두 구조

조성우 기자 2024. 3.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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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서 선박에 불이 나 승선원 전원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15일 오후 2시 9분 부산 남구 오륙도 남동방 15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1t급 어선 A 호(울진선적)에서 불이 나 해양경찰이 진화 및 구조작업에 나섰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현장에 소방정과 경비함정이 급파됐으며, 선박 전체에 불이 번져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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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없어
화재는 아직 진압 중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에 불이 나 승선원 전원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15일 오후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다. 승선원 12명 전원 무사히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15일 오후 2시 9분 부산 남구 오륙도 남동방 15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1t급 어선 A 호(울진선적)에서 불이 나 해양경찰이 진화 및 구조작업에 나섰다. 이 화재로 승선원 1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전원 구조됐으며, 다른 선박으로 옮겨졌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현장에 소방정과 경비함정이 급파됐으며, 선박 전체에 불이 번져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당 어선의 선체가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로 만들어져 해경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아 화재 원인이 정확히 드러나진 않았다”며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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