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어울리네'… '절친' 김하성-마차도, 함께 한복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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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과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매니 마차도(31)가 함께 한복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김하성과 마차도와 함께 한복을 체험한 장면을 공개했다.
마차도는 한복을 입은 김하성의 모습을 보자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김하성도 마차도에게 친절하게 한복에 대해 설명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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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과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매니 마차도(31)가 함께 한복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하성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김하성은 영상 초반 자신의 모교인 야탑고를 방문해 어린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김하성과 마차도와 함께 한복을 체험한 장면을 공개했다. 두 선수는 샌디에이고 내에서도 절친으로 알려져있다.
마차도는 한복을 입은 김하성의 모습을 보자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김하성은 "난 한국의 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선수는 이후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김하성이 직접 마차도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등 절친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마차도는 너무 좋은 사람이고 배울점이 많다. 고마운 것이 많다. 옆에서 적응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고 좋은 말도 수없이 해줬다. 가끔 장난을 많이 치긴 하지만 그런 장난이 긴장감을 풀어준다. 친구로서도 너무 고마운게 많다. 팀 리더로서도 정말 훌륭하다"고 마차도를 향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마차도는 한복을 입은 내내 환한 미소를 띄었다. 김하성도 마차도에게 친절하게 한복에 대해 설명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새벽에 입국한 샌디에이고는 오는 16일 용산 어린이공원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각각 팀 코리아, LG 트윈스와 격돌하며 20일 LA 다저스와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갖는다. 다르빗슈는 20일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김하성과 마차도는 모두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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