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황 수석, 유가족에 석고대죄"‥시민사회단체 "사죄하고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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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사건' 발언에 대해 "유가족에 석고대죄하고,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자협회는 오늘(15일) 성명을 내고, "황 수석의 발언은 언론을 겨냥한 테러와 다름없다"면서 "전후 사정을 볼 때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대언론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국 90개 시민·노동·사회단체가 모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도 기자회견을 열어 "황상무 수석을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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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사건' 발언에 대해 "유가족에 석고대죄하고,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자협회는 오늘(15일) 성명을 내고, "황 수석의 발언은 언론을 겨냥한 테러와 다름없다"면서 "전후 사정을 볼 때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대언론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자협회는 또 과거 "군사독재에 맞선 기자에 대한 만행을 태연하게 언급한 것은 언론의 비판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모든 기자를 표적으로 '테러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위협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협회는 이어 "황 수석은 고인이 된 오홍근 기자 유가족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 90개 시민·노동·사회단체가 모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도 기자회견을 열어 "황상무 수석을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대통령실이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협박과 보복을 서슴지 않는 조폭집단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공동행동 측은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언론 자유를 보장한 헌법을 부정하고, '회칼 테러' 운운하며 협박 범죄를 저지른 황 수석을 즉각 해임하고,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을 포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충희 기자(pia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034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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