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가 손흥민보다 뛰어나다고? 제정신이야?"...토트넘 레전드 폭발했다, "나는 하루 종일 그와 함께 할 것이다!" 절대 지지

최병진 기자 2024. 3. 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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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레전드 데런 벤트(40)가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당연히 팀 내 최다득점자이며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의 기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해리 케인(뮌헨)의 이탈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로 호흡을 맞춘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흥민의 파괴력이 떨어질 것이란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그룰 감독 아래 최전방 공격수로 진화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움직임뿐 아니라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자처하며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등 측면 자원들의 득점도 유도하고 있다. 단연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시즌이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올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차례 손흥민을 향한 신뢰를 표현했고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등 올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도 ‘캡틴 손흥민’ 칭찬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와 비교됐다. 15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의 토크쇼에서 벤트는 함께 참여한 현지 기자들에게 ‘손흥민과 래시포드 중 누가 더 뛰어난가?’라고 물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그중 앤디 골드스테인 기자는 손흥민이 아닌 래시포드를 선택했고 벤트는 골드스테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벤트는 “정말인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나?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손흥민과 하루 종일 함께하고 싶다”라며 분노와 애정을 동시에 표현했다.

손흥민과 달리 래시포드는 올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서 7골에 그치고 있다. 통산 기록에서도 손흥민의 우위를 보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92경기에서 117골 66도움을 올렸고 래시포드는 266경기 83골 47도움을 올렸다. 벤트의 분노가 합리적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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