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찬성·與 비례 신청 논란' 홍원화 경북대 총장 사퇴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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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잔여 임기를 남겨 두고 중도 사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경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전날 교수회와 홍 총장, 서창교 부총장, 단대교수회 등이 간담회를 갖고 후임 총장 선정 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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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잔여 임기를 남겨 두고 중도 사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경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전날 교수회와 홍 총장, 서창교 부총장, 단대교수회 등이 간담회를 갖고 후임 총장 선정 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 총장은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증원 방침을 적극 찬성한 데 이어, 임기를 마치지도 않은 채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학내외에서 반발이 일자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홍 총장은 금오공대와 통합 의사를 밝혀 재학생들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는 교수회와 간담회에서 "가급적 가장 빠른 시간 내 후임 총장을 선정하는 절차를 마쳐주기 부탁드리겠다. 대학본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며 "새 총장이 선정되면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총장직이 인수인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수회 측은 "오는 21일 정기 교수평의회에서 '총장 임기 단축 및 총장선거 조기 시행'을 안건으로 상정해 표결할 예정"이라며 "교수들 의견에 따라 사안을 처리하고 결정 과정과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임기는 오는 10월20일까지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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