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깜짝 공개한 농구선수 출신 아내와 내한
[앵커]
야구계의 슈퍼스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위해서인데 처음 공개한 농구선수 출신 아내도 동행하면서 전 세계 야구팬의 눈이 쏠렸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앵커]
야구계의 유니콘으로 불리는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가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미국에서 LA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전세기를 타기 전 깜짝 공개한 아내도 함께입니다.
지난달 결혼 소식을 알린 오타니의 아내는 농구선수 출신인 두 살 아래의 다나카 마미코.
앞서 일본 야구 팬들이 오타니의 아내로 추정했던 인물입니다.
오타니는 한국에 오기 전 SNS에 태극기와 손하트 포즈에 이어 기다려진다는 한글 문구까지 올리면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고의 야구 실력에 훌륭한 인성까지 갖춰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오타니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공항을 찾았습니다.
[전 찬 / 오타니 팬 : 멋있는 거는 야구 잘하고 잘생기고 좋은 점은 착하고 운동장에 있는 쓰레기 (줍고) 그런 것 때문에 좋아요.]
[허정구 / 오타니 팬 : (MLB 책에서) 오타니와 같은 시대에 살았지만 난 TV로만 봤다는 소리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문구 들으니까 봐야 되겠구나. 미국까지 가는 건 부담스럽잖아요.]
오타니와 함께 역대 투수 최고액인 3억2천500만 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 그리고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야구팬을 설레게 할 세계적인 스타들이 우리나라 땅을 밟았습니다.
김하성과 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LA 다저스보다 먼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 기분 좋고 이제 좀 실감 나는 것 같아요.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토요일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이어 공식훈련과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서울시리즈'의 시작을 알립니다.
17일과 18일에는 키움과 LG, 팀 코리아와 만나는 특별 경기가 열립니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는 20일과 21일에 고척돔에서 펼쳐집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 윤원식 이규
영상편집 : 신수정
그래픽 : 이원희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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