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운용자산 330조 돌파

김경렬 2024. 3. 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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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자산 330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330조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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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자산 330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해외 진출 21년만에 성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330조원을 기록했다.이중 140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국내 운용사 중 해외에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당시 글로벌전략책임자(GSO)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맡았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등 16개 지역에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국, 캐나다, 홍콩 등에서 상장지수펀드(ETF)가 성장한 결과다.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지난달 말 기준 560개가 넘는다. ETF의 총 순자산은 151조원에 육박한다. 130조원에 달하는 국내 ETF 시장보다 큰 규모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TIGER ETF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미국나스닥100 ETF' 등 다양한 ETF로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최근에는 'Chat GPT'와 같은 혁신성장 테마형 ETF, 스트립채권을 활용한 ETF 개발은 물론, 다양한 월배당 ETF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에서 유망한 ETF운용사를 차례로 인수했다.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2018년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 등이다. 특히 'ETF Securities'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만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한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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