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연수의 '선수 생명' 앗아가 놓고 "820만 원 공탁? 약 올리나?" 재판 시작되자마자 판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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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유연수의 꿈을 앗아간 30대 음주운전자가 820만 원을 공탁한 것을 두고 판사가 질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제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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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유연수의 꿈을 앗아간 30대 음주운전자가 820만 원을 공탁한 것을 두고 판사가 질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제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는데요.
A 씨는 앞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며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 A 씨는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형사공탁한 것에 대해 "하반신이 마비된 25살 청년에게 820만 원을 공탁했다니, 피해자를 약올리나. 조롱하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이혜림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양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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