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손석구 "장도연과 잘 되고 있는 건 없다. 밈의 대상이 된 건 재미있어"
김경희 2024. 3. 15.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댓글부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국진 감독,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댓글부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국진 감독,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석구는 "방금 영화 봤는데 만족하고 재미있었다"라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손석구는 "어떻게 하면 기자처럼 보일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연기했다. 가지를 증명하는 데 눈이 먼 이기적인 기자로 안 보이길 바라며 연기에 중점을 뒀다. 감독님과 영화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로서 비호감이 아닌 따라가고 싶은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제 눈에는 캐릭터가 짠하고 귀엽더라."라며 캐릭터 연기에 중점 둔 부분을 이야기했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손석구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 출연해 개그우먼 장도연과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도연과의 이후 케미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손석구는 머쓱하게 웃으며 "잘되고 있는 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영화에 출연한 이후 댓글에 대한 반응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손석구는 "스스로 잘 모르고 헷갈려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무형의 무언가여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무형이어서 마음이 아프고 즐거운 것 같다. 이게 사회 현상이라 호기심이 간다는 정도."라는 답을 했다.
영화 속에서는 다양한 인터넷 밈들이 등장했고 특히 주인공으로 연기한 손석구는 자신의 얼굴을 활용한 홍수같은 인터넷 밈을 영화 속에서 마주해야 했다. 자신의 밈을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처음에 감독님이 여고생 밈은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저는 이왕에 할 거 좀 세게 해 달라고 했다. 영화에 나온 밈을 보고 약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답을 했다. 이어 "저는 제가 인터넷에 대해 잘 몰라서 처음에는 개념이 없었다. 밈이 뭔지 잘 몰랐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알게 되었고 제가 그 재료가 된 걸 알고나니 재미있더라."라며 덧붙였다.
손석구는 "개인적으로 우리 현 사회. 웃픈 현실 사회를 잘 보여주는 풍자극 같더라. 블랙코미디 느낌도 많고. 그래서 저랑 비슷한 혹은 다른 긍정적인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바로 봐서인지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더라."라며 관객들의 관람을 독려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3월 27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연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