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유리몸 전락에 대체자 영입 박차…1,460억 바이아웃 지불한다

김민철 2024. 3. 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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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32) 대체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루카스 파케타(26, 웨스트햄)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파케타를 데려올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에도 파케타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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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32) 대체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루카스 파케타(26, 웨스트햄)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6무 3패로 승점 63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7일 치러진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여유롭게 8강에 진출했다.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핵심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다. 더 브라위너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탓에 벨기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제는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더 브라위너는 올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을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해 12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더 브라위너 대체자 영입이 맨시티의 숙제로 떠올랐다. 더 브라위너가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탓에 이제는 그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파케타가 거론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파케타를 데려올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파케타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로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패싱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파케타는 지난 시즌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5골 7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에도 파케타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는 파케타의 영입을 위해 7천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로 영입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웨스트햄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시티 역시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상향된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

파케타의 맨시티행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올여름부터 발동하는 8,600만 파운드(약 1,4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맨시티는 이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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