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尹대통령 `입틀막`도 모자라 `회칼테러` 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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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입틀막'도 모자라 이제는 '회칼테러'라도 하겠단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회칼테러'사건을 들먹이며, 대놓고 공영방송을 협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수석이 무슨 조폭 행동대장이라도 되는가"라며 "비판하는 국민에게 입틀막도 모자라, 테러위협도 불사하는 것이 윤석열식 자유고, 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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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입틀막'도 모자라 이제는 '회칼테러'라도 하겠단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회칼테러'사건을 들먹이며, 대놓고 공영방송을 협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수석이 무슨 조폭 행동대장이라도 되는가"라며 "비판하는 국민에게 입틀막도 모자라, 테러위협도 불사하는 것이 윤석열식 자유고, 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더욱 경악스럽게도, 황 수석은 5.18민주항쟁에도 '배후가 있다고 의심이 생길 순 있지'라며 북한군 개입의혹까지 내놨다"며 "이러니 5.18 유언비어 근원지가 대통령실이란 말까지 나온다"고 일침을 놨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황 수석의 회칼테러 위협, 5.18배후설에 동의하나. 다르다면, 즉각 황상무 수석을 경질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 '입틀막'에 '회칼테러' 위협까지, 윤석열 정부의 끝 모를 폭정을 국민께서 엄중히 심판해달라"고 했다.
KBS기자 출신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전날(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한 뒤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이다. 이 사건은 1988년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써왔던 오 기자가 군 정보사령부 상관들의 명령을 받은 현역군인들에 의해 회칼로 습격을 받은 사건이다. 황 수석은 이 말을 한 뒤 농담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황 수석은 또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후가 있다고 의심이 생길 순 있다"며 "다만 증거가 없으면 주장하면 안 된다"고도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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