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1천억 마통' 만들었다‥병원마다 '비상경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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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빅5' 병원들이 하루 수십억 원의 적자를 보이면서 병원마다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등 대응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을 산하에 둔 연세의료원은 오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들은 정부에 저금리 대출 규모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직원 무급휴가 제도를 도입하거나 입원 병동을 통폐합하는 등 고육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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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빅5' 병원들이 하루 수십억 원의 적자를 보이면서 병원마다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등 대응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1천억 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고 부산대병원도 최대 600억 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을 산하에 둔 연세의료원은 오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수입 감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부득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말했습니다.
병원들은 정부에 저금리 대출 규모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직원 무급휴가 제도를 도입하거나 입원 병동을 통폐합하는 등 고육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형 병원들이 인건비가 싼 전공의에 의존해 절감한 비용을 분원 설립 등 외형 확대에 쏟아부으면서 취약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의료계에서는 수도권에서만 9개 대학병원이 11개 분원을 추진하고 있어 오는 2028년에는 현재 병상의 20%가 넘는 6천여 개의 병상이 한꺼번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034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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