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에레디아 대포’ SSG, 키움 11-6 제압…마운드 흔들→화력으로 승리 [SS문학in]

SSG 최정(오른쪽)이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전에서 5회말 투런포를 때린 후 홈에 들어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키움을 잡았다. ‘화력’으로 이겼다. 키움은 연승 실패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전에서 11-6의 승리를 거뒀다.

최정이 투런포를 치는 등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홈런을 날리며 3안타 1타점 3득점. 박성한이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장단 14안타를 쐈다.

선발 신헌민이 3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삼진 3실점, 두 번째 투수 백승건이 0.2이닝 2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좋지 못했했다. 대신 송영진-이건욱-조병현-이기순-이로운이 5.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SSG 에레디아(오른쪽)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전에서 3회말 솔로포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며 3루 조동화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키움은 선발 조영건이 1.1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필승조 조상우와 김재웅도 각각 1이닝 2실점, 1이닝 1실점. 최주환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1회초 최주환-김동헌의 적시타로 키움이 앞섰다. SSG는 1회말 최정의 적시타로 1점 만회. 2회말 김성현-박성한(2타점)의 연속 적시타, 고명준의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5점을 뽑았다. 6-2가 됐다.

3회초 최주환이 솔로포, 3회말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4회초 도슨의 2타점 적시타,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뽑아 6-7로 붙었다. 5회말 최정 투런포, 6회말 하재훈 적시타, 7회말 김찬형 희생플라이가 나와 11-6이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