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모델 모집” 유인해 미성년자 성매수…30대 구속송치

온라인에서 모델 촬영 등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며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매매를 하고 나체 사진을 찍어 보관한 3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착취물 제작·소지, 성매수 등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카페에서 모델 모집 공고를 올려 여고생이었던 B 씨를 유인한 뒤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을 했고, A 씨의 휴대전화 등에서는 다량의 사진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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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