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2,700선 붕괴‥2,660선 마감
[5시뉴스]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60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 상승률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자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두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51.92포인트 하락한 2,666.84포인트를, 코스닥 지수는 7.06포인트 하락한 880.46포인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양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4% 이상 내렸습니다.
테슬라 주가 부진에 더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CJ는 핵심 자회사의 실적이 올해 반등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13%대 상승률로 마감을 했고 우크라이나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도로 복구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던 SG는 상한가를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9원 상승한 1330.5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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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인/삼성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80338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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