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극찬한 골프장서···'골프노마드' 홍정민 노보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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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어가 주무대인 여자 골프 선수 중에 홍정민(22·CJ)만큼 장거리 여행이 익숙한 선수도 드물다.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루키로 시즌을 시작한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첫날 3타를 줄이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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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6언더 선두 김희지와 3타 차 10위
포르투갈서 훈련, 유럽시드로 모로코 대회도
한진선·조혜림 5언더, 박결은 3언더 출발
국내 투어가 주무대인 여자 골프 선수 중에 홍정민(22·CJ)만큼 장거리 여행이 익숙한 선수도 드물다. 포르투갈로 겨울 훈련을 가고 모로코 대회에도 참가한다.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루키로 시즌을 시작한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첫날 3타를 줄이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홍정민은 15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6언더파 단독 선두인 김희지에 3타 뒤진 공동 10위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신설 대회다. 개최지인 블루캐니언CC는 1994년과 1998년, 2007년 세 차례 유럽 투어인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한 태국 명문 골프장이다. 1998년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라고 극찬한 바 있다.
202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정민은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KLPGA 투어를 뛰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나서는 등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공동 45위에 올라 조건부 출전권을 획득했고 LET Q스쿨에서는 풀시드를 얻었다. 양쪽 투어 모두 턱걸이 합격했다.
홍정민은 올 시즌을 모로코 사막에서 시작했다. 지난달 열린 LET 모로코 라바트 대회에 출전해 5오버파 224타를 쳐 공동 52위에 올랐다. 이후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했고 컷 탈락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노 보기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홍정민은 “사실 가장 큰 목표는 LPGA 투어였는데 부분 시드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적다. 올해는 한국 위주로 경기할 생각”이라며 “LET도 시드가 있지만 동선이 잘 안 맞고 컨디션 관리가 힘들어서 한국 투어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해외 투어보다 이번 대회에 일단 집중할 생각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고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버디를 잡아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5언더파 공동 2위에 오른 한진선은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뒤 7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그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냈다.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한 조혜림은 데뷔 첫 승 도전. 황정미, 조아연도 5언더파로 출발했다. 2018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인 통산 1승의 박결은 버디만 3개로 3타를 줄여 황유민, 윤민아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대회 우승자인 김재희는 파5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3오버파 공동 49위에 그쳐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첫발을 무겁게 뗐다.
푸껫=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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