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당신 기록 깰까 봐 걱정되나요?”... 레반도프스키의 자신감, “나는 29경기에 41골 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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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자신감이 넘친다.
독일 매체 '스포엑스'는 15일(한국 시간)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41골) 보유자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25경기 30골을 기록 중인 해리 케인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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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자신감이 넘친다.
독일 매체 ‘스포엑스’는 15일(한국 시간)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41골) 보유자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25경기 30골을 기록 중인 해리 케인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시절 리그에서만 253경기 238득점 45도움을 기록했으며 모든 대회를 다 합친다면 375경기 344득점 73도움을 하며 말 그대로 폭격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뮌헨에서의 모든 시즌이 대단했지만 2020/21 시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 시즌 분데스리가가 29경기밖에 하지 않았지만 무려 41골을 넣으며 1971/72 시즌 이후 49년 만에 독일의 상징적인 공격수인 게르트 뮐러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왜 자신이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지 보여줬으며 커리어 첫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도르트문트 공격수였던 엘링 홀란드에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내주며 마지막까지 웃지는 못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해리 케인이 이 위대한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 중이다. 케인은 이적 후 첫 시즌이지만 리그 25경기에서 30골을 넣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34라운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9경기에서 12골을 넣는다면 케인은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폴란드 축구 포털 ‘메치키.pl’에서 25경기 만에 30골을 넣은 케인이 신기록을 세울까 봐 걱정되냐는 질문에 레반도프스키는 “조금 다르게 표현하겠다. 케인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몇 경기를 뛰었는지 살펴봤다. 내가 기록을 세웠던 시즌에 나는 29경기에서 41골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난 29경기 만에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깼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다시 보니 내 기록에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 기록이 깨질지 안 깨질지보다는 그런 맥락에서 바라보고 있다. 사실 시즌은 아직 진행 중이고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남아 있다. 기록을 깨는 건 쉽지 않겠지만, 케인은 정말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나는 29경기 만에 기록을 깼다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케인이 남은 9경기에서 기록을 깰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렇게 "모르겠다. 말하기 정말 어렵다. 기록을 깨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9경기가 남았다. 그는 많은 골을 넣고 뮌헨도 많은 골을 넣는 팀이다. 팀 득점이 많다면 그만큼 득점할 기회도 많다는 것이다. 두고 봐야겠지만 그의 득점 페이스는 인상적이다. 그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엑스,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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