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한국 찾은 '9000억 사랑꾼' 오타니, 도착만으로 '후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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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억 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깜짝 공개한 아내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된 다저스 선수단은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15일(이하 한국시간)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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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SD, 20~21일 고척돔서 MLB 서울시리즈
(인천공항=뉴스1) 문대현 기자 = '9000억 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깜짝 공개한 아내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슈퍼스타가 머문 시간이 아주 짧았음에도 인천공항은 후끈 달아올랐다.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된 다저스 선수단은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15일(이하 한국시간) 입국했다.
이들은 14일까지 미국에서 시범경기를 치른 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이동, 이날 오후 2시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다저스 선수단 중 화제가 되는 선수는 단연 오타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말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한화 약 926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깜짝 결혼 사실을 발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동한 다나카 마미코(28)다.
오타니는 이날 이른 새벽 시간 전세기에 오르기 전 다나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오타니가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에 이날 오전부터 수많은 팬이 공항에 모였다.
한국의 오타니 팬클럽 '쇼타니 팬클럽' 회원들부터 일본에서 찾아온 팬들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일본의 민영 방송사 TBS는 입국 1시간 전부터 공항 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2시48분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타니의 몇 발짝 뒤로 아내 다나카가 따라 나왔다.
그러자 공항 내에는 엄청난 함성이 터져나왔다. 오타니는 삼엄한 경호로 인해 사인이나 사진 같은 팬서비스는 하지 못했고 곧바로 버스로 올라탔다.
이후 일부 팬들은 자리를 떴으나 대다수의 인파는 그대로 남아 뒤를 이어 나서는 다저스 선수단을 반겼다. 무키 베츠(32·외야수), 프레디 프리먼(35·내야수) 등 대형 스타들이 나오자, 환호성을 질렀다.
오타니의 뒤를 이어 다저스에 입단한 또 다른 일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6·투수)가 나오자, 함성은 더 커졌다.
오타니 등장 이후 15분 만에 선수단은 모두 빠져나갔다. 이후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은 팬들을 대상으로 열띤 취재를 이어갔다.
자신이 키움 히어로즈 팬이라고 밝힌 한 20대 여성은 "키움과 다저스가 경기할 텐데 이번엔 다저스를 응원할 것 같다. 더 정확히는 오타니를 응원한다"며 "오타니의 아내를 실제로 봤는데 좋은 여성을 만난 것 같아 내가 다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다저스 선수단은 곧바로 준비된 대형 버스에 탑승, 여의도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했다.
이들은 휴식을 취한 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부터 서울시리즈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기자회견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오타니, 베츠, 프리먼이 참석해 한국에 온 소감과 서울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17일 키움, 18일 류중일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 '팀 코리아'를 상대로 스페셜 매치를 펼친다.
19일에는 시즌 개막 대비 마지막 훈련을 실시하고, 20일과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서울시리즈를 치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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