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또 내려간다…2월 코픽스 0.04%p 하락

김유진 기자 2024. 3.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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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64%)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3.62%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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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 3.62%
예금·금융채 금리 약세에 3개월 연속 하락
지난 13일 서울시내 은행 대출창구에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64%)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3.62%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1%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05포인트 떨어진 3.24%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시중은행들은 16일 이후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하락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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