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비전 발표…"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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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기관의 미래 비전과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재단은 15일 한강 노들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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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기관의 미래 비전과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재단은 15일 한강 노들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4대 전략은 △글로벌 문화콘텐츠 강화로 배력 있는 서울 △예술지원 다각화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 △문화예술 향유 확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 △ESG 경영 및 창의 경영 실현 등이다. 이를 실천할 10대 과제는 △서울 예술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 명소 조명 △안정적 예술지원 인프라 구축 △서울형 레퍼토리 개발 및 유통지원 △장애 청년·원로 예술인 지원 강화 △시민 일상 체감형 문화예술 확대 △생활권 예술교육 활성화 △약자와 동행하는 문화예술 △선도적 ESG 경영 본격화 △현장에 다가가는 창의와 혁신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에서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이 예술하기 좋은 도시, 시민들이 예술 즐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서울이 글로벌 탑(TOP)5 안에 드는 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견인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1일 개최될 '서울문화예술국제포럼'을 시작으로, 재단은 서울시민을 위한 20주년 기념 문화프로그램을 노들섬, 대학로극장 쿼드 등 재단의 주요 거점 공간에서 '아트페스티벌 서울'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을 제공하는데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재단은 한층 강화된 문화 콘텐츠로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만드는 한편, 예술인에게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 확대로 삶의 질을 높이고, 본격적인 ESG 경영을 실현해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창립 이후 재단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300여 명의 직원과 사업비 1578억 원으로 총 20개의 문화예술공간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년간 재단의 지원을 받은 예술가는 2만여 명, 축제 및 문화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총 2700만 명에 이른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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