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아버지' 떠난 위메이드, 이틀새 시총 4300억 증발[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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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112040)의 시가총액이 장현국 대표이사 사임 소식에 이틀새 4300억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성장을 이끌어왔던 인물인 만큼 투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 대표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믹스를 진두지휘했던 만큼 그의 사임 소식에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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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위메이드플레이도 각각 7% 하락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위메이드(112040)의 시가총액이 장현국 대표이사 사임 소식에 이틀새 4300억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성장을 이끌어왔던 인물인 만큼 투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7200원(11.36%) 하락한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이날 장중 15.30% 밀리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전날 오전 7.25% 상승하며 7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하면서 장중 12.61% 밀린 뒤 8% 하락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일 2.71% 상승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일주일 내리 상승하며 총 44.05% 오른 바 있다.
위메이드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1조9051억 원으로, 지난 13일(2조3390억 원)과 비교해 이틀새 4339억 원이 감소했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억 원, 억 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홀로 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장현국 대표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사회를 통해 장 대표가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 겸 창립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 측은 박 의장의 대표 선임 건에 대해 "창업주인 그가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 대표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믹스를 진두지휘했던 만큼 그의 사임 소식에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를 게임사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장 대표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에 업계 일각에서는 장 대표 체제에서 위믹스가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며 안고 온 유통량 이슈나 당국 미신고 의혹 등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5일에는 검찰이 위믹스의 가상자산 발행량 사기 혐의와 관련해 위메이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는 등 여전히 2022년 발생한 위믹스의 유통량 논란으로부터 불거진 사기 혐의를 씻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101730)와 위메이드플레이(123420)도 이날 각각 7.26%, 6.90% 하락 마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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