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작년 순이익 3506억원… 전년比 1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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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35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2933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시장의 대기성 자금 이동에 따른 자산관리(WM) 부문의 회복, 외환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4.1% 증가한 3086억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의 작년 말 자산 규모는 85조700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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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5.26% 증가한 1.3조원
비이자이익 24.1% 증가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35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12억원으로 3.8% 줄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SC제일은행의 설명이다.
SC제일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2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대출채권 자산의 감소에도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며 전년 대비 5.26% 증가했다. NIM은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한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시장의 대기성 자금 이동에 따른 자산관리(WM) 부문의 회복, 외환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4.1% 증가한 30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비용은 9740억원으로,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및 제세공과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한 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선제적 추가 적립 충당금이 늘어나면서 1570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36%, 6.5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03%포인트, 1.05%포인트씩 감소한 수치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9%로 전년 대비 0.20%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100.54%포인트 하락한 225.43%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의 작년 말 자산 규모는 85조7008억원이다. 고금리 환경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로 인한 대출 채권 자산 감소 및 외화파생상품 자산 감소로 인해 전년 말 대비 12.9%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 부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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