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 속 여야 대표 '험지 속으로'
[5시뉴스]
◀ 앵커 ▶
여야 대표가 각자의 '험지'로 통하는 지역을 방문해 지지세 확장에 나섰습니다.
'5.18 폄훼' 논란의 도태우 후보를 낙마시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호남을 찾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영남권에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남 순천을 방문하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서 여기 계신 후보님들 비롯해서 후보를 냈고요. 저희가 성심성의껏 노력할 자세입니다."
오후에 광주를 방문한 한 위원장은 '5.18 폄훼'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 배경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와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 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를 오히려 선명하게 보여드렸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약세 지역인 울산과 부산 등 영남권을 방문해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정권의 저 폭정, 퇴행, 오만, 이를 심판할 모든 세력이 연합해야 합니다. 우리 울산 시민께서는 변화와 개혁을 바라신다고 믿습니다."
부산에서는 주요 지역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른바 '목발 경품' 발언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민주당은 "정 후보가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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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80326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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