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가정용 친화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추진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4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가스 소비량 70㎾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일반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12% 이상 높아 연간 난방비가 최대 13만원 절감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 감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존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저소득층·취약계층·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사회복지시설이다. 최대 60만원 한도로 모두 31대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온라인 또는 방문,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청 환경과 기후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며 "보일러 교체 또는 설치 계획이 있는 가구와 시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