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20층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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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로 재탄생된다.
노원구청은 중계동 104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원구청은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새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사마을은 노원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대표하는 곳"이라며 "지역 최대의 현안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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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로 재탄생된다.
노원구청은 중계동 104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이곳이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지 15년만이다.
백사마을은 총 18만7979㎡ 부지에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437세대로 탈바꿈한다. 내년 착공 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은 불암산자락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로 바뀔 예정이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며 형성된 주거지다.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주거 여건이 점점 열악해져 왔다.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이듬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이 추진됐다. 그런데 당시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 저하 논란으로 사업을 포기하고 개발방식과 사업비를 두고 주민간 갈등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노원구청은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새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총 33회에 걸친 회의와 심의를 거쳐 2019년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백사마을에 거주중인 562가구 가운데 475가구가 이미 이주를 완료했다. 노원구청은 올해 주민 이주를 마무리하고 빈집 철거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사마을은 노원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대표하는 곳"이라며 "지역 최대의 현안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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