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울산서 제3지대·소수정당 후보자 6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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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울산지역 선거구에 제3지대 신당과 소수 정당이 후보자를 내면서 일부 선거구에서 '다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울산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제3지대·소수 정당 후보는 총 6명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제3지대 정당에서 추가로 지역구 후보를 공천할 수도 있다"며 "제3지대 신당 후보와 진보계열 정당 후보의 득표력에 따라 선거 판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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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2대 총선 울산지역 선거구에 제3지대 신당과 소수 정당이 후보자를 내면서 일부 선거구에서 '다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울산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제3지대·소수 정당 후보는 총 6명이다. 정당별로는 제3지대 신당에서 개혁신당·새로운미래가, 소수정당에서 노동당·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진보당이 각 1명씩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
우선 새로운미래는 남구갑에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후보로 공천했다. 새로운미래는 전국 13곳의 후보 공천을 확정지었는데, 현재까지 영남권에서는 이 전 부의장이 유일한 지역구 후보다.
여기에 우리공화당 오호정 당협위원장이 남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오 예비후보가 본선에 나설 경우 이 전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변호사, 국민의힘 공천 확정자 간 '4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개혁신당에선 이철수 전 울산공단건설 건축감독이 중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이 예비후보는 당의 공천 면접심사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에선 이장우 시당위원장이 민주노총 진보단일 후보로 동구에 출마해 표밭을 갈고 있다. 자유통일당 강희열 전 현대정보과학고 교감도 동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구 후보인 민주당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 위원장에게 야권 단일화를 제안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여당에선 권명호 의원이 재선에 도전해 현재로선 동구도 남구갑과 마찬가지로 '4자 구도'가 형성됐다.
진보당은 윤종오 전 의원이 민주당 주도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합의로 북구 단일 후보로 나선다. 민주당 현역 이상헌 의원은 이같은 결정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국민의힘에선 박대동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서 전현직 국회의원 간 3파전이 치러진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제3지대 정당에서 추가로 지역구 후보를 공천할 수도 있다"며 "제3지대 신당 후보와 진보계열 정당 후보의 득표력에 따라 선거 판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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