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직원 조리용 가위로 손끝 다듬어…영상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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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방문한 손님이 주방에 있던 직원이 '조리용 가위'로 손 끝을 다듬는 것을 포착해 식약처 등에 신고했으나 처벌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사연을 전했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조리용 가위를 왜 그 용도로?식당 주방에서 관찰된 찜찜한 장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부산 남구에 있는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방문한 한 손님이 제보한 장면으로 주방에 있던 한 직원이 조리용 가위로 손톱을 다듬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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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 신고했으나 "처벌 어려워"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방문한 손님이 주방에 있던 직원이 '조리용 가위'로 손 끝을 다듬는 것을 포착해 식약처 등에 신고했으나 처벌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사연을 전했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조리용 가위를 왜 그 용도로?…식당 주방에서 관찰된 찜찜한 장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부산 남구에 있는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방문한 한 손님이 제보한 장면으로 주방에 있던 한 직원이 조리용 가위로 손톱을 다듬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는 "직원이 요리용 가위로 손 끝을 다듬는 모습"이었다면서 "직원이 가위를 물로 대충 씻은 다음에 가위가 수십 개 담겨 있는 바구니에 넣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가게 점장은 "(직원이) 잠깐 손을 다쳐서 손을 다듬기 위해 가위를 쓴 것"이라면서 "(가위를) 깨끗이 잘 씻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구청 위생과에 민원을 넣었으나 담당 공무원은 "현장 적발이 원칙이기 때문에 동영상은 증거로 할 수 없다. 위생 교육은 했다"고 답했다.
오윤성 변호사는 "주방 가위는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언제부터 저런 행동을 했는지 상당히 자연스러워 보이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청에다 신고를 했는데 '현장 적발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동영상은 증거로 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동영상을 근거로 교육을 하거나 제재를 해야하는데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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