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불이 산불로...차에서 시신 발견

윤두열 기자 2024. 3. 15. 16: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시간 45분 만에 진화 완료
경북 영덕 산불 진화 중인 산불진화헬기〈영상=산림청〉
경북 영덕에서 화물차에서 난 불이 근처 야산으로 번졌다가 1시간 45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물차 안에선 불에 탄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각리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 차량 25대 등을 동원해 불이 난지 1시간 45분 만인 오후 2시 46분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은 야산 인근에 서 있던 화물차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 불이 붙었는지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임야 3.5ha가 탔으며 불이 나자 영덕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피해면적과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하루 경북 영덕과 포항, 강원도 정선과 전남 순천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주의'로 상향 발령됐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