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외인, 하루만에 1조 매도...코스피 26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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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 가까이 하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2p(1.91%) 하락한 2666.84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5p(0.62%) 하락한 2701.91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60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p(0.80%) 하락한 880.4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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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 가까이 하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2p(1.91%) 하락한 2666.84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5p(0.62%) 하락한 2701.91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60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1조3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613억원을 팔았다. 개인투자자는 1조17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83%), 의료정밀(0.55%), 전기가스업(0.44%) 등이 상승한 반면 유통업(-4.55%), 운수창고(-2.7%), 전기전자(-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SDI(-4.71%), LG에너지솔루션(-4.21%), 현대차(-3.18%), 삼성전자(-2.69%) 등 배터리·자동차·반도체 업종을 막론하고 하락했다. 현대모비스(1.51%), 셀트리온(0.78%)만 소폭 올랐다.
간밤 미국 2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6%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강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밤 사이 발표된 미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 채권 및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오늘 코스피를 포함해 아시아 증시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p(0.80%) 하락한 880.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85p(0.55%) 하락한 882.67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이 1003억원어치, 외국인이 756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807억원을 순매수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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