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외인, 하루만에 1조 매도...코스피 2660선 마감

박지연 2024. 3. 15.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 가까이 하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2p(1.91%) 하락한 2666.84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5p(0.62%) 하락한 2701.91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60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p(0.80%) 하락한 880.46에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6.85포인트(0.62%) 내린 2701.91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6.6원 오른 1324.2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4.85포인트(0.55%) 하락한 882.67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4.03.15.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 가까이 하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2p(1.91%) 하락한 2666.84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5p(0.62%) 하락한 2701.91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60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1조3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613억원을 팔았다. 개인투자자는 1조17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83%), 의료정밀(0.55%), 전기가스업(0.44%) 등이 상승한 반면 유통업(-4.55%), 운수창고(-2.7%), 전기전자(-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SDI(-4.71%), LG에너지솔루션(-4.21%), 현대차(-3.18%), 삼성전자(-2.69%) 등 배터리·자동차·반도체 업종을 막론하고 하락했다. 현대모비스(1.51%), 셀트리온(0.78%)만 소폭 올랐다.

간밤 미국 2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6%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강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밤 사이 발표된 미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 채권 및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오늘 코스피를 포함해 아시아 증시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p(0.80%) 하락한 880.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85p(0.55%) 하락한 882.67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이 1003억원어치, 외국인이 756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807억원을 순매수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