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농사일 외국인근로자 25명 입국…5개월 간 근무

정재훈 2024. 3.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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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에 시달리는 포천시 농민들에게 단비같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본격화된다.

15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관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총 25명으로 8월 14일까지 5개월간 포천시 내 8개 농가 작업장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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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4명 추가 입국 예정
(사진=포천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포천시 농민들에게 단비같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본격화된다.

15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관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총 25명으로 8월 14일까지 5개월간 포천시 내 8개 농가 작업장에서 근무한다.

시는 이번 계절근로자 재운영을 준비하면서 사업중개인 개입, 중도 이탈 등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송출국과 직접 소통하며 인력교류를 추진했다.

또 통역 인력을 확보하고 숙소 기준을 강화해 근로자 안전을 도모하는 등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정 기반을 철저히 마련했다.

시는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지역에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에는 이번에 입국한 25명의 이어 오는 4월 3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가로 입국해 농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년 만에 재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농가의 외국인 인력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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