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초당파 의원 모임, 기시다 총리 '조기 방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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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조(북일)국교정상회추진의원연맹(이하 연맹)'은 15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조기 방북'을 요청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연맹은 기시다 총리의 북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협상을 염두에 두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후 북일 정상회담 기운은 지난달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이 전향적인 결단을 한다면 북일관계가 급진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를 발표하며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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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조(북일)국교정상회추진의원연맹(이하 연맹)'은 15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조기 방북'을 요청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연맹은 기시다 총리의 북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협상을 염두에 두고 이같이 요청했다.
연맹 회장인 집권 자민당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郎) 전 중의원(하원) 부의장 등은 이날 국회 내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을 만나 관련 결의문을 제출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무겁게 수용하고 확실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나고, 이를 위한 총리 직할 고위급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계속해 강조해왔다.
이후 북일 정상회담 기운은 지난달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이 전향적인 결단을 한다면 북일관계가 급진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를 발표하며 고조됐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다음 날인 2월 16일 김 부부장의 담화를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야시 관방장관은 김 부부장이 담화로 "이미 다 해결된 납치문제"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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