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협, 정기총회 열어…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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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회장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가 15일 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엔 박종탁 본부장과 협의회 소속 농·축협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경영대상은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상으로 전년도 하나로마트 매출이 우수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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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농협·정남진장흥농협 등 5개소 선정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회장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가 15일 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엔 박종탁 본부장과 협의회 소속 농·축협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2023년도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경영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경영대상은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상으로 전년도 하나로마트 매출이 우수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매출 규모에 따라 5개 그룹(그룹당 10개소)으로 구분해 그룹별 1개소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에선 ▲여수농협(조합장 박헌영)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 ▲해남진도축산농협(조합장 한종회) ▲서광주농협(조합장 문병우) ▲영암축산농협(조합장 이맹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총회 기타안건으로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로마트 사업전략·마케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대형식자재마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하나로마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경일 조합장은 “전국 하나로마트에 재고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기한(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에 대해 할인해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면 마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탁 본부장은 “쿠팡·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을 필두로 온라인 유통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오프라인 위주의 마트 사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하나로마트 대다수 가맹점에선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개선하도록 본부 차원에서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 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2208곳, 자재 판매장 2099곳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관련 지침을 개정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사업장에서만 상품권 사용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자재 판매장 등은 하나의 사업장으로 묶여 대다수가 가맹점에서 제외됐다. 농협은 읍·면 단위에 있는 하나로마트, 자재 판매장을 ‘개별사업장’으로 분류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이면 상품권 가맹점으로 허용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허순구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전체 매출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성장했다"며 “과일·채소·축산·수산·공산품 등 여러 품목에 걸쳐 균형 있는 성장을 거뒀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둔화와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하는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 하나로마트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정기총회는 4월30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역 하나로마트 매출달성탑 수상사무소는 ▲600억원에 광주농협(조합장 김순택) ▲400억원에 여수농협(조합장 박헌영)·완도농협(조합장 김미남) ▲300억원에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 ▲200억원에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희)이 선정돼 시상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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