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곳곳서 “한국인 오라 오라”… 채용도 공격적인 중국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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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인 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15일 서울시내 곳곳에는 알리익스프레스 채용 광고가 붙었다.
이날 서울시내 한 지하철역 입구에 붙은 알리익스프레스 채용 광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5월13일까지 채용을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그간 헤드헌터를 통하거나 본사에서 국내 유통업계 전문가에게 직접 접촉하는 형태로 한국인 직원을 모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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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인 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서울시 곳곳에 광고판을 설치해 대규모 채용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한국에 3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활동 반경을 대폭 넓히는 모양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그간 헤드헌터를 통하거나 본사에서 국내 유통업계 전문가에게 직접 접촉하는 형태로 한국인 직원을 모집해왔다. 알리바바그룹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국 사무실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지만, 노출도는 높지 않았다. 이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채용 광고판을 붙임으로써 더욱 많은 인력을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4일 알리바바그룹은 한국 정부에 향후 3년간 11억달러(1조4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 모회사로 홍콩증시와 뉴욕증시에서 이중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이 도합 500조원에 달한다. 중국 내에서 타오바오, 티몰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사업으로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포함해 동남아를 겨냥하는 라자다, 튀르키예를 공략하는 트렌드욜 등이 있다.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주체가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라는 건 직구 서비스 중심의 알리익스프레스 외에 보다 폭넓은 사업을 한국에서 영위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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