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세계 12개국 진단시약 개발 과제 26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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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증폭(PCR) 분자 진단 기업 씨젠이 세계 12개국 연구자 17명의 진단 시약 개발 과제 26건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심사에 참여한 박직영 씨젠 개발자동화연구소장은 "이번 공모에 전 세계 47개국에서 280개가 넘는 과제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며 "다양한 국가의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아 전 세계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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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유전자증폭(PCR) 분자 진단 기업 씨젠이 세계 12개국 연구자 17명의 진단 시약 개발 과제 26건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씨젠은 지난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를 발간하는 영국 출판사 스프링어 네이처와 함께 공모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같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이며 지원 대상 과제는 요로감염, 피부사상균증,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유발 호흡기 감염, 비결핵 항산균 폐 질환 등이다.
프로젝트 수행자에게는 과제당 최대 60만 달러(약 8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또 씨젠의 PCR시약과 추출시약, 개발 및 검사 장비, 관련 소프트웨어가 연구 기간 무료로 제공된다.
공모 심사에 참여한 박직영 씨젠 개발자동화연구소장은 "이번 공모에 전 세계 47개국에서 280개가 넘는 과제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며 "다양한 국가의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아 전 세계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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