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진실과 회복 주디스 루이스 허먼 지음 김정아 옮김, 1만9000원

트라우마 떨쳐내려면 어떻게

정신분석의 석학인 저자의 '트라우마 3부작' 완결편. 이번 책에서는 트라우마 회복에 궁극적으로 필요한 요소인 사회적 역할을 조명한다. 폭력에서의 가해와 피해 구도가 두드러지는 이번 책에서 저자는 가해자 처벌을 넘어 생존자 중심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껴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이 읽어야 할 책. 북하우스 펴냄.

샤이닝 욘 포세 지음, 손화수 옮김 1만3500원

깊은 숲속 눈밭에 혼자 갇혔다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목소리를 부여한다"는 평을 받으며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저자의 소설. 무작정 차를 몰고 나갔다가 눈밭에 고립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80쪽도 안 되는 소설은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연설문을 함께 수록했다. "오직 침묵 속에서만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침묵도 언어다." 문학동네 펴냄.

수도권에 내 아파트 한 채 없겠어? 갓서블 지음, 2만원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 16곳 어디

부동산 투자로 월 1000만원의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자산가인 저자가 수도권의 유망 입지 16곳을 분석한다. 모든 부동산 투자는 입지로부터 시작하고 가격이 오르는 곳은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7년간 임장을 다닌 저자는 임장 노트 70개를 책에 수록했다. "아파트의 가치는 입지+상품성"이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수도권 입지 안목을 기르는 책.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안 하는 거야 못하는 거야 최호열 지음, 1만6000원

무일푼 계약 이끌어낸 절실함

중졸로 환경기업 아이케이를 일군 김상문 회장은 "엘리베이터는 없어도 성공으로 가는 계단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누구나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손에 쥔 돈 없이 석산을 임대하려 땅 주인을 114번 찾아가 계약에 성공했던 이야기부터 제주 올레길 등 5대 둘레길을 완주한 일화를 담았다. 그는 소외 지역 청소년에게 독서를 통해 삶을 개척하도록 돕고 있다. 희망마루 펴냄.

60년대생이 온다 김경록 지음, 1만7500원

860만 '은퇴 쓰나미' 한국 덮친다

860만명에 달하는 은퇴 쓰나미가 우리나라를 덮칠 기세다. 바로 1960년대생들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자문역을 맡은 저자는 "왜 1960년대생에 주목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한다. 2025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간다. 이제 1960년대생은 한국의 미래 경제에 리트머스 시험지다. 다가오는 초장수 시대를 대비하라고 책은 주장한다. 비아북 펴냄.

싱글을 이기는 골프 게임의 비밀 하이서울기업협회 지음

즐기면서 이기는 골프 알려드려요

골프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 골프를 오래 쳤지만 기본이 확립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골프 연습법과 팁, 골프장 매너 등 즐겁게 골프를 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골프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1035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단체로, 골프를 즐기는 중소기업인을 위한 조언을 담았다. 하이서울기업협회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