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저출산·고령화 대응 4030억 투입

안영록 2024. 3. 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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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4030억원의 예산을 쓴다.

시는 1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인구문제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올해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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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4030억원의 예산을 쓴다.

시는 1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는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4대 추진전략에 따라 19개 부서가 수립한 95개 과제가 담겼다.

청주시가 1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위원회를 열고 청주시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청주시]

시는 전년보다 288억원 늘어난 4030억원을 투입한다. 국·도비 공통사업 예산은 3859억원, 시 자체 사업 예산은 171억원가량이다.

추진 전략별로는 △출산과 양육 분야인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 2758억원 △노인지원 분야인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724억원 △일자리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분야’ 380억원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분야 168억원 등이다.

시는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올해도 출산·양육·돌봄의 개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다함께 돌봄센터 2곳을 신규 확충해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임산부 산후조리비·냉동난자 시술비 지원 등 신규시책을 통한 출산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강하고 능동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전년보다 2000명 늘린 1만2000명으로 확대하고, 읍·면·동과 병원 등 51곳의 통합돌봄창구에서 청주형노인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송정동 청주산업단지1행복주택 582세대가 올해 하반기 입주하는 등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들의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인구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의 날 행사, 인구교육 및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특성화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인구문제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올해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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